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콜로라도에 증오·극단주의·반정부 단체 30개

 콜로라도에서 활동중인 증오, 극단주의, 반정부 단체가 3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비영리 인권단체인 ‘남부 빈곤 법률 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SPLC)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콜로라도에서 운영중인 증오, 극단주의, 반정부 비영리단체는 총 30개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22년의 31개 보다는 1개가 줄었으나 5년전의 22개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수치다. SPLC는 추적 결과, 2023년 기준 미전국에 산재한 증오, 극단주의, 반정부 단체수는 모두 1,430개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의 1,225개에서 200개가 넘게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SPLC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에는 반정부로 분류되는 자유를 위한 엄마(Moms for Liberty) 콜로라도 지부가 볼더, 가필드, 메사 및 웰드 카운티에 있으며 이외에도 주권(sovereign) 시민 단체, 네오-나치, 백인 민족주의자, 반-성소수자(LGBTQ) 그룹, 일반 음모 선전가(general conspiracy propagandist) 등 다양하다. 일부 단체는 주전역에서 운영되며 일부는 단일 카운티에서 제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의 권리를 위한 단체라고 주장하는 자유를 위한 엄마 콜로라도 지부 관계자는 덴버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전국 본부의 공동 창립자인 티나 데스코비치는 이메일을 통해 SPLC가 자신들을 반정부 단체로 지정한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단체는 미전국의 부모들이 자녀의 양육을 지시할 수 있는 기본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SPLC의 보고서는 남성 우월주의를 증오의 기초로 비난하고 또한 미국을 권위주의 정부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기독교 우월주의와 지배 신학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SPLC의 마가렛 황 사무총장은 “일반 주민들이 도시와 카운티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제대로 파악함과 아울러 대통령 선거 캠페인 동안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이해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LC의 수석 연구관인 조 위니카-라이든은 “주권 시민 운동 추종자들은 그들이 불법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지역, 주 및 연방정부와 자신들이 분리될 수 있다고 믿는 반정부주의자들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매우 빠르고 광범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오, 극단주의, 반정부 단체로 등재된 30개 콜로라도 단체들의 성격과 활동지역은 다음과 같다. ▲American Freedom Network: 음모 선동주의/듀랭고 ▲Asatru Folk Assembly: 네오-볼키쉬(Neo-völkish)/주전역 ▲Colorado Alliance for Immigration Reform: 반이민/레이크우드 ▲Colorado Eagle Forum: 주권 시민운동/브라이튼 ▲Colorado Parents Involved in Education: 반정부/주전역 ▲Colorado State Assembly: 반정부/주전역 ▲Faith Education Commerce: 반정부/콜로라도 스프링스 ▲Family Research Institute: 반-성소수자/콜로라도 스프링스 ▲Freedom First Society: 반정부/콜로라도 스프링스 ▲Front Range Active Club/Rocky Mountain Active Club: 백인 민족주의/주전역 ▲Generations: 반-성소수자/엘리자베스 ▲111% United Patriots: 민병대 운동/존스타운 ▲Mass Resistance: 반-성소수자/주전역 ▲Moms for Liberty: 반정부/볼더, 가필드, 메이사, 웰드 카운티 ▲National Justice Party-Colorado: 백인 민족주의/주전역 ▲National Socialist Resistance Front: 네오-나치/주전역 ▲Northern Kingdom Prophets: 증오/푸에블로 ▲Patriot Front: 백인 민족주의/주전역 ▲The American States Assembly: 주권 시민운동/주전역 ▲The Jefferson County Assembly: 주권 시민운동/주전역 ▲The Pray in Jesus Name Project: 반-성소수자/콜로라도 스프링스 ▲United Network News: 음모 선동가/듀랭고 ▲We Are Change: 반정부/덴버 & 왈스버그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극단주의 반정부 단체 증오 극단주의 콜로라도 지부

2024-06-10

American Freedom Party ‘미국자유당’을 아십니까…가주 증오단체 72개 발표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증오단체 72개와 반정부 단체 51개가 운영됐다고 ‘새크라멘토 비’가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 이하 SPLC)’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SPLC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증오단체는 838개, 반정부 단체는 566개였다. SPLC는 분야별로 단체를 구별했다.   LA에서는 유대인 증오그룹인 ‘네이션 오브 이슬람(Nation of Islam)’, 이민자 반대 그룹인 ‘미국자유당(American Freedom Party)’ 등 단체가 증오단체로 지목됐다. 과거 버락 오바마가 네이션 오브 이슬람 리더인 루이스 파라칸과 포즈를 취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아메리칸 프리덤 파티는 유럽 이민자들만 인정하는 백인우월단체로 분류됐다. 또 LA의 ‘트러디션 인 액션(Tradition in Action)’은 급진전통 카톨릭 단체로, 반유대 반 여성 단체로 분류됐다.   하지만 SPLC 지목 리스트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보수진영 반발이 크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지난해 아예 SPLC를 “급진좌파 민주당 편향 단체”로 공식 규명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과거 SPLC가 오바마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는 관계라고 SPLC 창업자 모리스 디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SPLC가 증오단체로 지목한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의 경우 보수진영에서 옹호하고 있다. 인터넷 대백과사전 컨서버피디아는 프라우드 보이스를 “다인종, 다문화 보수 단체”라며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인종차별 반대와 불체정책을 반대하는 단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단체 리더 엔리케 타리오는 라틴계이면서 다인종을 아우르는 ‘라틴 포 트럼프(Latin For Trump)’ 리더로도 활동 중이라는 것이다. 원용석 기자미국 증오단체 증오단체 72개 freedom party 반정부 단체

2021-11-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